평양 홈경기 개최 거부한 북한에 벌금 1488만원 부과

 

일방적으로 월드컵 예선 평양 홈 경기 개최를 거부한 북한이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.

 

국제축구연맹인 FIFA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일본과 북한 의 경기중 북한의 홈 경기를 취소한 북한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 제재금을 부과했하고 밝혔습니다.

 

북한은 3월 26일 평양에서 일본과 예선 4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 6일을 남기고 AFC(아시아축구연맹)에 갑자기 개최 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.

앞서 AFC는 북한 사찰을 통해 경기 개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북한은 자기들 마음대로 홈경기 개최를 거부했습니다.

 

FIFA는 "북한이 홈 경기를 거부한 이후 대체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으며 예정된 경기를 변경 할 수 없어 예선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"며 북한의 몰수패를 결정했습니다.

이에 북한은 B조 3위로 탈락위기에 몰렸습니다. 2차 예선은 각조 2위까지 예선 진출권이 주어집니다.

 

북한은 오는 6월 6일 시리아, 11일 미얀마를 상대로 예선 홈 2연전을 할 예정이지만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최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.